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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개막전에서 포항을 3-0으로 압도했습니다 밥신과 마사를 축으로 하는 공격 전개가 눈에 띄었고, 이적생 주민규가 새 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대전은 지난해 강등 위기 속에 황성홍 감독이 부임했고, 이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를 갈아엎는 수준의 엄청난 전력 보강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번 시즌은 훨씬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민규와 정재희를 잡았고, 독일에서 뛰던 박규현(수비수)도 영입했습니다. 작년 파이널 라운드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이미 서열 정리를 마쳤고, 개막전에서 포항을 압도하면서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포항전에선 울산 출신인 주민규의 활약이 돋보였고, 오늘 울산전은 포항 출신의 정재희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울산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안양에 0-1로 졌습니다. 여름에 있을 FIFA 클럽 월드컵을 대비해 24-25시즌 ACLE 대회를 내팽개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에서 승격팀에 패하는 개망신을 당한 것입니다.게다가 조현우가 부상을 입어 한동안 출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승격팀 상대로 득점을 실패하면서 떠나간 주민규가 벌써부터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3연속 우승의 주역 중 일부가 팀을 떠났고, 그 자리를 더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로 채우면서 전력 유지와 세대 교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노렸습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매우 실망스럽고, 그 우려는 오늘 경기에서 이어질 듯합니다. 홈팀 대전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됩니다.\
대전하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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