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대구한국가스공사 KBL 남자 프로농구 2월 27일 KBL 중계 KBL 분석 남자농구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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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대구한국가스공사 KBL 남자 프로농구 2월 27일 KBL 중계 KBL 분석 남자농구 중계
DB는 17승 21패(평균 76.9득점-78.2실점)로 리그 6위입니다. 간신히 플옵 진출권에 올라 있으며, 이걸 지켜내고 그 이후의 도약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KBL 1옵션 출신의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하면서 용병 뎁스를 보강한 것입니다. 지난 시즌 MVP 알바노(16.2득점 6.0어시)는 탁월한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강상재(9.2득점 6.8리바)와 정효근(8.4득점 4.9리바), 이관희(10.0득점), 박인웅(8.5득점) 등 좋은 자원이 많습니다. 다만 오누아쿠(15.7득점 10.1리바)가 부정맥 시술을 받아 3월 초까지 뛸 수 없게 되었고, 그때까지는 로버트 카터(7.4득점 4.3리바)와 함께할 예정입니다.
가스공사는 20승 17패(평균 78.8득점-74.0실점)로 리그 5위입니다. 하드콜 체제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나, 2라운드 이후로는 비교적 평범합니다. 가스공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을 시도하고 있으며, 성공 수도 가장 많습니다. 문제는 성공률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 앤드류 니콜슨(20.5득점 8.5리바)과 벨란겔(14.1득점 4.9어시), 은도예(9.1득점 6.9리바), 외국인 선수 3명이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이대헌을 내주고 받아온 김준일은 팀 핏에 딱 맞고, 김낙현(9.5득점)이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DB는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KCC(88-75 승)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문제는 KCC가 너무 약해서 딱히 참고할 가치가 없다는 점입니다. 스펠맨이 훌륭한 복귀전을 가졌으나, 대신 오누아쿠가 이탈하면서 골 밑이 약해졌습니다. 가스공사는 마지막 2경기에서 모비스와 1승씩 나눠가졌고, 거기서 김준일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통해 김낙현이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평균 68.0득점-77.0실점)로 동률입니다. 가스공사가 DB를 상대함에 있어 가장 큰 이점은 아시아쿼터 싸움에서 크게 안 밀린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용병 간 매치업에서도 가스공사가 확연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며, 김낙현 복귀라는 플러스 요인도 있습니다. 원정팀 가스공사의 승리를 예상하며, 6점 차 이상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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