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MLB 첫 시즌 마친 이정후, 10월 1일 귀국

어깨 부상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달 1일에 귀국한다. 이정후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이정후가 10월 1일 오후에 입국한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입국 후 MLB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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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5월13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결국 6월 초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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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올시즌 성적은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이었다.

재활 중인 이정후는 홈 경기가 열릴 때는 구장을 찾았다. 6월 27일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맞아 아버지 이종범 전 LG 코치의 시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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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남아 재활하던 이정후는 MLB 정규시즌 종료와 동시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했다. 첫 시즌을 아쉽게 마쳤지만 아직 5년이라는 기간이 더 남았다. 이정후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2025년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하고자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