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술을 거절했다고? 내 연봉이 542억이라고?”…바르셀로나 핵심 MF, ‘괴소문’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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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프랭키 더 용이 자신을 향한 소문에 정면 반박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더 용이 발목 수술을 받으라는 구단 의료진의 조언을 따르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2019-20시즌 합류한 뒤 42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듬해엔 51경기 7골 8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바르셀로나 소속 첫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도 47경기 4골 5도움을 만들었다. 시즌 도중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더 용이 직접 일축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결국 잔류했다. 2022-23시즌엔 43경기 2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도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을 막다가 발목이 돌아갔다.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복귀하지 못했다. 10월 중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더 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더 용은 더 이상 바르셀로나 의료진을 믿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현지 저널리스트 미구엘 리코는 “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의료진의 일부 의사 결정에 짜증을 낸 후 더 이상 믿음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다. 리코는 “더 용은 자신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의료진으로부터 복귀를 승인받은 적이 많다고 생각한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올해 초 이에 대해 암시했다”라고 설명했다.
더 용이 발목 수술을 받지 않은 이유도 의료진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다. 리코는 “그래서 더 용이 발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거나 주사를 맞으라는 구단 의료진의 제안을 듣지 않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더 용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뛸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 용이 이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언론은 내가 수술을 원하지 않았고 내가 연봉으로 3,700만 유로(약 542억 원)를 받는다고 말한다.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나는 그 정도 수입에 근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더 용은 “사람들은 내가 수술이 필요하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많은 돈을 벌면서 휴가를 보낸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좌절하는 이유를 이해하지만 아니다. 모두 내가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동의했다. 우리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묘사됐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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