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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뜬다' 소식에, 통영 KOVO컵 전 경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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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멀어도 '배구 황제' 김연경이 뜨면 달려간다.​

현재 경남 통영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대회)에서도 '김연경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오는 30일 김연경(36·192cm)이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지난 21일부터 남자부 경기가 진행 중이다. 29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이번에도 최고 인기 팀은 단연 김연경을 보유한 흥국생명이다. 관심도가 V리그 남녀 14개 팀을 통틀어 '넘사벽' 수준으로 독보적이다. 이는 현재까지 KOVO컵 티켓 예매 상황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흥국생명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에 일본 아란마레, 10월 2일 오후 7시 정관장, 10월 4일 오후 7시 IBK기업은행과 조별 리그를 치른다.​

이런 가운데 30일 경기는 티켓 예매 시작 하루 만에, 10월 2일과 4일 경기는 티켓 예매창이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매진됐다.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취소표가 나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그럴 기미도 안 보인다.​

통영시는 수도권 배구팬들이 직관하기에는 거리가 꽤 먼 곳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아니어서 관중 동원에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남녀부 모두 아직까지 주말과 공휴일 경기에도 매진 사례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일하게 흥국생명만 평일 경기인데도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전 경기가 '초고속 매진'이 이뤄지고 있다.​

통영시 너무 멀다? 김연경 경기 '올 매진' 열풍​

한편, 이번 KOVO컵에 출전하는 여자부 8개 팀들은 각자 팬들의 이목을 끌 만한 요소들이 꽤 많다. 이번에는 외국인 선수까지 주전 멤버들이 출전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여자부는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7개 팀 모두가 전력이 '예측 불가' 상태다. 그동안 대부분 팀들이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전력을 점검해왔지만, 연습 경기와 실전 대회 결과는 또 다르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우승 팀 멤버들을 그대로 유지했다.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일 수밖에 없다. 국내 선수 부분에서 현 대표팀 선수가 가장 많고, 외국인 선수인 모마(31)도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 다른 팀들에 비해 7개 포지션이 가장 균형이 잡혔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김수지만 빼고 나머지 주전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리그 최상위권 팀 JT 마블러스와 '공개 연습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최대 약점이었던 세터, 리베로 포지션이 어느 정도 보강이 됐는지, 김연경 대각 아웃사이드 히터는 누가 주전을 차지할지 등이 관전 포인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대표팀 주 공격수인 강소휘 영입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니콜로바-유니에스카 바티스타-강소휘 공격 삼각편대의 위력이 어느 정도로 올라왔는지도 주목된다. 그 결과에 우승 후보로 진입 여부가 달려 있다.​

도로공사 삼각편대 주목... 부키리치-메가 '공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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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부키리치(198cm)와 메가(185cm)가 코트에서 공존할 수 있느냐가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다. 두 선수의 포지션이 아포짓으로 똑같기 때문이다. 공존하려면 한 명은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뛰어야 한다. 그럴 경우 리시브 부분에서 상대 팀의 집중적인 서브 폭탄을 견뎌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상황에 따라 둘 중 한 선수는 주전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주목되는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메가가 팀 훈련에 상당히 늦게 합류한다는 점이다. 현재 시점에서 메가는 남녀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 시즌 팀 훈련'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다.​

메가는 지난 시즌 V리그가 종료된 직후 곧바로 자국인 인도네시아 프로 리그를 뛰었다. 그 기간이 무려 4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였다. 8월에는 동남아시아권 대회인 SEA V.League에 출전했다. 그리고 지난 18~19일에는 '인도네시아판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다. 그렇다 보니, 메가는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대부분 자국에서 머물렀다.​

V리그 개막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까지 국제대회도 아닌 자국의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장기간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셈이다. 이는 V리그에서 전례가 없는 사례로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배구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선 "프로구단들이 아시아쿼터 선수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니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정관장 팀팬들도 '메가 교체'를 요구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래저래 메가의 올 시즌 활약과 행보는 핫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변화 많은 IBK·GS... 페퍼의 야심 '탈꼴찌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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