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빠진 창원LG, 원정 3연전
컨텐츠 정보
- 92 조회
-
목록
본문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원정 3연전에 나선다.
공수핵심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LG는 7일 오후 7시 서울 삼성 썬더스(서울 잠실실내체육관), 9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10일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원주종합체육관)를 잇따라 상대한다.
LG는 시즌 첫 3경기를 모두 승리한 후 3연패에 빠졌다. 3연패 과정서 그동안 LG의 강점이었던 리바운드서 열세를 보였고, 3~4쿼터 승부처에서 많은 실점을 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가드 이재도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고, 포워드 양홍석의 국군체육부대 입대로 양준석과 정인덕이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두 배 이상의 코트에 출장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양준석과 정인덕이 어린 선수이긴 하지만 그동안 많은 시간 출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하지 않으면 부상 등을 겪을 가능성도 높다.
또 ‘게임 체인저’ 역할을 기대하면서 영입한 두경민과 전성현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시즌 초반 어려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경민은 2경기 만에 전치 3~4주가량의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2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진한 전성현은 지난 1일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9점(3점슛 1개), 3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에서는 7점(3점슛 1개)을 기록했지만 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레이의 부상 공백은 2옵션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포워드)와 박정현(센터), 최진수, 장민국, 허일영(이상 포워드)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조상현 LG 감독은 “지난 2년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