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마지막 승부’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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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통영-도드람컵 남자부 우승컵을 놓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두 팀은 28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3연승으로 A조 1위를 기록한 뒤,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상무의 돌풍을 3-0으로 잠재웠다.
현대캐피탈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해 준결승에서는 삼성화재와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팀은 지난 25일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두 팀은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만났다. 결과는 대한항공의 3-2 승리였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요스바니를 1세트에만 투입했다. 오늘은 다를 전망이다. 중요한 순간 요스바니의 득점이 필요하다.
현대캐피탈 또한 레오의 득점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지난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때 1순위와 2순위로 선발된 바 있다. 실력이 검증된 두 선수가 팀의 컵대회 우승을 놓고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서 정지석이 리베로로 나선 경기들이 있었다. 정지석의 활약은 수비에 국한됐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준과 정한용의 활약도 이번 대회에서 눈에 들어온 상황.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초반 집중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주목된다.
현대캐피탈은 레오, 전광인, 허수봉, 신펑까지 4명이 윙스파이커로 번갈아 나선다. ‘빅4’중 3명이 코트에 나서는 구조다. 중원에는 최민호, 정태준, 김진영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오늘 경기는 시즌 개막을 3주 앞둔 가운데 펼쳐진다. 사실상 시즌의 전초전 성격이다. 우승의 의미 또한 남다르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남자부 최고 인기 구단인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이라 매우 흥미롭다.
대한항공의 강점은 노련미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 그리고 주전 선수들이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다는 부분을 들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진의 활약 여부가 변수지만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며 전력 상승 효과를 점차적으로 내고 있다.
최강 대한항공과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현대캐피탈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흥미롭다. 통영 포디움에 오를 팀은 오후 1시 30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남자부 결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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